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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board 란?

On board 란? On board 란?

About the On Board

2017년 1월, 《On Board》 창간호가 발간되었습니다. ‘On Board’라는 제호 (題號)는 ‘탑승’이라는 뜻으로 한의사 제현(諸賢)이 한의학(韓醫學)이라는 배에 타서 함께 나아가자는 뜻입니다. 지금은 폐간 되었지만, 1954년 故 배원식 선생의 사재 출연으로 출간된 한의계 학술지 《의림(醫林)》의 의지를 계승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On Board》는 1년에 4번 분기별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한의학 연구와 임상 정보, 한의원 운영에 관한 정보, 한의사를 위한 철학, 신변잡기, 취미, 문화의 내용을 고루 담았습니다. 하나의 얇은 잡지에 불과해 보일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 노력, 바람들과 자성의 목소리, 또 학문적 성과들이 모여 세상에 드러날 수 있었습니다.

On board의 구성

On board의 구성 On board의 구성

《On Board》의 구성은 보통 4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각 호별 특집기사를 묶은 〈Special〉이 있습니다. 창간호에 실린 ‘테니스 엘보’나 Vol. 003 〈Slim〉의 비만, Vol. 005 〈Honey One〉의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명 설명 처럼 하나의 질환이나 주제를 정하고, 이에 대한 여러 내용을 압축하여 서술하였습니다.

학술적인 내용이 주가 되는 〈Scholarship〉은 이론이나 기타 의학에 관련된 연구를 풀어서 설명하는 코너입니다. 〈의식동원(醫食同源)〉, 〈떠먹여주는 논문〉, 〈니들은 욕을 해야 알아먹어〉 등의 기사로 조금 어렵고 낯선 연구내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Clinic〉섹션에서는 〈체계적인 침 치료〉, 〈처방 속을 여행하는 한의사를 위한 안내서〉, 〈청구 정해주는 남자〉, 〈한의생활백과〉 등의 기사를 통해 임상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술적인 내용과 임상을 떠나서 한의사의 일상을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Life〉 섹션이 있습니다. 한의원을 떠나 세계 곳곳을 돌아다닌 여행기 〈한의사 원장실 탈출기 EXODUS〉,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구간이 명간〉, 베토벤·모짜르트 등의 고전음악생활을 접할 수 있는 〈33 1/3 RPM〉, 故 김동완 원장님의 암 투쟁기 〈내려놓기〉, 기계나 컴퓨터와 친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볼 수 있는 〈폰타의 IT 입문〉 등의 기사에서 의자(醫者)가 아닌 사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On board의 목표

On board의 목표

조합원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이 되는 잡지가 되는 것이 《On Board》의 일차적 목표이며, 전체적으로는 합리적이고 납득할 수 있는 내용을 유쾌한 언어로 풀어낼 것입니다. 《On Board》는 전문 학술지가 아니라 잡지이기에, 재미와 학문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신구(新舊)의 조화를 이루고 동서의 균형을 갖추면서 교양과 범속을 두루 마련하려 합니다. 그리하여 외부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최고의 매거진을 한의사들과 전문 편집인이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2년의 시간을 거치며 뜻을 함께 하는 조합원이 1700명 이상으로 늘어났고,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명 설명 자료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리플릿 작업을 포함한 다양한 한의학 관련 사업에도 참여하게 될 만큼 《On Board》와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역량이 발전하였습니다.

이제 다음 목표는 ‘한의학(韓醫學)’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홍보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매체가 되는 것입니다. 한의사뿐만 아니라 환자나 여러 분야의 사람들도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잡지가 되려고 합니다.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 내용을 점점 쉽고 보다 다양한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며, 또 다른 광고 효과를 발휘하려는 역할을 준비 중입니다. 《On Board》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