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도서

나, 따뜻했나요? 이미지

2018.12.24

나, 따뜻했나요?

금액

13,500

저자

故 김동완

간단소개

책소개

     

온보드에 연재되던 어느 젊은 한의사의 암투쟁기를 책으로 엮어 낸, 한의정보협동조합의 1호 도서입니다. 글쓴이이자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조합원인 김동완 한의사는 공중보건의 3년차 시절, 뇌종양 진단을 받고 2년간 투병생활을 하다 2018년 8월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글쓰는 한의사가 꿈이었던, 어느 젊은 한의사의 투병기록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나, 따뜻했나요?’ 라는 책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글은 욕망의 집합체입니다. 다만 모든 욕망이 겉으로 표현되는 것은 아니기에 글 대부분은 독백입니다. 되도록 겉으로 드러난 현실은 과거 시제, 마음속 이야기는 현재 시제로 기록하였습니다. 어긋난 부분도 많이 있지만, 초보자의 실수, 또는 시적 허용 정도로 너그러이 봐주길 바랍니다.

     

     

목차

 

서문

기다림의 시작 

잊혀진 시간 

떠날 준비 

I see me in ICU 

완의 귀환 

던져진 주사위 

반격의 시작 

일상으로의 초대 

다시 병원으로 

카운트다운 

일상으로의 복귀 

면담 

외출 

일어설 준비 

신호등 앞에서 

화려한 외출 

Cycle 1, 2 

Cycle 3, 4 

Cycle 5 

The Last Cycle 

에필로그 

 


저자 소개

 

 

故 김동완 (1990.02.05 - 2018.08.03)

 

대구한의대 졸업 후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했다. 3년 차에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2년간 투병 생활을 하다가 우리 곁을 떠났다.

 

공부 욕심이 많아 투병 중에도 의학 서적을 정리하고 집필 준비를 하였다.

꿈이었던 '글 쓰는 한의사' 라는 직함을 조금 빨리 이루고자 암투병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자신을 믿지 못하지만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가기 위해 스스로를 믿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담담하게 자신의 삶을 긍정한,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었다.

     

     

     

책에서

 

 


 

 

 


 

 

 

 


어렵사리 만난 사람들이 보내는 연민의 눈빛과 위로의 말도 부담스러웠다. 그 안에 담긴 사랑과 관심이 거짓이 아님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참, 내가 환자였지. 아직은 위로받아야 할 처지에 놓여있구나’하며 갑자기 찾아온 환자라는 자각은 썩 달갑지 않았다. 이런 일들이 자꾸 반복되니 먼저 연락을 보내는 것도 한때는 꺼려졌다.

- p.16

     

‘다 이야기 안 할래. 조금은 남겨둘 거야. 죽은 인물들은 할 말을 다해서 죽은 거였어. 반대로 말 못 한 사람들은 다 살았어.’

쏟아지는 공포에 대항하기 위해 수많은 미신을 만들고 지킨다. 사망을 암시할 수 있다 여겨지는 행동은 모조리 피하고 부모님 몰래 노트에 적어 두었던 통장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도 지워버렸다.

- p.53

     

모든 것이 아름답고 희망차다. 어릴 적 미술 학원에서 그려보았던 ‘스크래치화’가 생각난다. 어둠 뒤에 숨겨진 아름다운 세상은 희망의 손길로 긁을 때마다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그렇다. 난 지금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완성된 그림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 p.120

     

삐끗함 하나 없었을 리가 있겠는가, 수없이 삐걱거리고 흔들리고 그러면서도 앞으로 나아간 결과이지. 오늘 하루 별일 없이 지나간 것에 얼마나 많은 감사를 드리며 잠들었던가. 기적은 따로 있지 않았다. 그 하루하루가 모인 게 바로 기적이었다.

- p.267

 

 

배송 / 반품 / 교환 안내

배송구분 CJ 대한통운
포장 안내 안전한 배송을 위해 보호 봉투 사용
반품/교환가능 기간
  •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교환
  •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7일 이내 교환
반품/교환 방법
  • · 한의정보협동조합 010-7246-7321
  • ·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한의정보협동조합'
반품/교환 비용
  • · 상품의 결함으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조합 부담
  • ·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불가 사유
  •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별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 상품의 분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